미국의 경우 한국 내 거주자는 많지만 응원단을 조직할 정도로 축구 열기가 뜨겁지는 못하다. 스페인 브라질 등은 자국에는 열광적인 응원단이 있지만 한국 내 거주자가 적다.
중국계는 화교들은 많지만 친 대만 성향이 강해 실제 경기에서의 응원은 가까운 중국 본토에서 직접 날아오는 '추미(球迷)'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잉글랜드 독일 등은 프랑스 못지않게 현지 응원단을 조직할 정도로 크고 축구 열기가 높은 나라지만 일단 일본에서 경기를 치르고 응원도 일본을 중심으로 펼친다.
“알레 레 블르(Allez Les Bleus)”
우리나라 사람들이 ‘한국팀 파이팅’ 하듯이 프랑스인들이 외치는 구호가 ‘알레 레 블르’다. 프랑스어로 ‘푸른’을 뜻하는 블르는 물론 프랑스 축구팀이 푸른색 유니폼을 입는데서 붙여진 이름. 프랑스계 할인점 카르푸의 면목지점장인 필립 르루와도 ‘알레 레 블르’를 외치는 것으로 모임을 시작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노보텔앰배서더강남에서는 19일 프랑스 축구팀 아시아지역 응원단의 브런치(Brunch, 아침 겸 점심) 모임이 열렸다. 26일 한국과의 친선경기, 31일 세네갈과의 월드컵 개막전을 앞두고 열린 이 모임에는 프랑수아 데스쿠에트 주한 프랑스 대사, 파트리스 쿠벤 주한 프랑스상공회의소장 등 국내 거주 프랑스인 300여명이 참석했다. 르루와씨는 프랑스 축구팀 아시아지역 응원단의 한국담당자 자격으로 이날 모임을 주최했다.
프랑스 축구팀 응원단의 명칭은 ‘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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