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 수석동 ‘기파랑재’(031-565-6670·사진)는 남한강과 맞닿은 곳에 있어 ‘리버사이드 바비큐’가 가능한, 흔치 않은 곳이다. 커다란 느티나무가 강변에 드리워져 있고 저녁이면 별들이 잘 보여 식사 후 차 한 잔하며 명상에 잠기거나 강변을 따라 산책을 할 때 운치가 잘 느껴진다. 미끄럼틀과 그네가 있는 놀이터도 있어 가족나들이에 적합하다. 워커힐호텔에서 구리 쪽으로 진입한 후 양평 덕소 방향으로 5㎞쯤 가면 된다.
암소갈비 돼지갈비 왕새우 바닷가재 등을 즉석에서 바비큐해 먹을 수 있으며 30여종의 와인과 위스키가 있다. 닭 소 돼지는 2만∼3만원대이며 바닷가재는 4만∼5만원선. 양송이파스타 스테이크 새우살크레이프 등도 맛볼 수 있으며 콩나물과 숙주나물을 이용해 양념한 ‘특선 바비큐 갈비’가 주 메뉴다. 야외 바비큐는 9월30일까지이며, 이 기간 중 방문고객에게는 10% 할인혜택이 있는 멤버십 카드를 제공한다. 실내의 룸에는 가라오케 시설도 있다.
용인시 수지읍의 ‘알베로’(031-265-5119)는 바비큐와 샐러드 파스타 피자 야채 등을 엮은 ‘바비큐 정식’(2만원) 메뉴를 팔며, 정원이 아름답다. 가평군 외서면의 ‘라르고’(031-584-3366)에서는 계곡과 잣나무로 둘러싸인 곳에서 1인당 2만원 안팎의 가격에 LA갈비 닭고기 등이 함께 나오는 바비큐를 맛볼 수 있으며, 민박도 가능하다.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창고’(031-781-1090)에서는 육류 해산물 바비큐와 함께 샐러드바를 이용할 수 있는 ‘모둠스페셜’(2만5000원)을 판다.
조인직 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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