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소리꾼의 한마당 잔치가 열린다. 15일 오후 3시 서울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개최하는 ‘신세대 명창들의 판소리 눈 대목 발표회’가 그것. 눈 대목이란 ‘춘향가’ ‘심청가’ ‘홍보가’ ‘수궁가’ ‘적벽가’ 중 ‘사랑가’를 비롯해 ‘심봉사 눈뜨는 장면’ ‘흥보 매맞는 장면’ ‘녹수청산’ 등 하이라이트 부분을 일컫는다.
이번 공연에 출연하는 남상일 김진희(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전문사 과정) 이자람(서울대 대학원 국악과) 김선미 김용화(한양대 국악과)는 차세대 명창으로 꼽히는 인재들로 눈 대목을 번갈아가며 부른다. 이와 함께 고려대 국문과 유영대 교수가 판소리에 얽힌 사연을 재미있게 해설한다. 4000∼8000원. 02-580-3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