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대표작가의 회화작품이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17일까지)과 수원대 고운미술관(20일까지)에 나뉘어 전시된다. 한중 수교 10주년, 수원대 개교 20주년 기념전을 겸한 전시. 한국 참여작가는 김흥수 이대원 손동진 권옥연씨 등 원로와 중진 27명, 중국 역시 안정중(安正中) 딩관자(丁觀加) 우산밍(吳山明) 등 원로와 중진작가 22명이 각 2점의 회화작품을 낸다. 031-220-2340
제2회 서울 프랑스 영화제가 16∼20일 서울 강남 센트럴6시네마에서 열린다. 세계의 유명 영화제 수상작부터 흥행에 성공한 상업영화까지 모두 12편이 선보이며 최근 프랑스 영화의 경향을 한눈에 살필 수 있다. 약 290억원이 투입된 블록버스터 ‘레이싱’은 잃어버린 복권을 찾기 위해 탈옥한 죄수가 아프리카 사막을 종횡무진 누비며 겪는 해프닝을, 프랑스 최고 인기 축구단 중 하나인 ‘파리 생 제르맹’의 스타 선수와 감독이 등장하는 ‘3대0’은 세명의 문제아들의 좌충우돌을 그린 코미디. 베르트랑 타베르니에 감독, 배우 안젤라 게오르규 등도 내한한다. 상영 일정확인 및 예약은 www.central6.com에서 할 수 있다.
미국 하버드대의 아카펠라 중창단 ‘크로코딜로스(Krokodiloes)’가 26일 오후 7시반 서울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네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크로코딜로스는 12명의 다재다능한 하버드대 학생들로 이뤄졌다. 46년 창단 이래 풍부한 코러스와 유머로 청중을 매료시켜왔다.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은 이 그룹을 위해 작곡까지 했으며 이 중창단의 활동과 음악성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마법의 성’‘편지’ 등의 한국가요와 ‘Runaway’ 등 귀에 익은 팝송을 아카펠라로 편곡해 들려줄 예정. 02-3673-2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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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성 짙은 작품세계를 추구해온 사진작가 박강훈씨가 18일까지 서울 관훈동 갤러리 룩스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신미양요 당시 미국인들의 강화도 점령, 19세기 후반 백인들에 의한 인디언의 궤멸 등 역사적 사실이 담긴 몽타주를 바탕으로 착취와 지배, 순종과 굴욕의 역사를 대비시켰다.02-720-8488
신문지 작업으로 시간의 테마를 다루는 최은정씨의 첫 개인전이 18일까지 서울 인사동 덕원갤러리에서 열린다. 최씨는 신문지를 물에 불려 죽처럼 만든 뒤 이를 다시 두꺼운 종이로 건조해 작업한다. 종이는 탑처럼 올라가기도, 사발처럼 포개지기도 한다. 02-723-7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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