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적인 하나의 ‘존재’로서 곤충의 삶을 이야기한 ‘동양화로 보는 곤충이야기.’ 광대한 자연에서 조그만 자취 하나 찾기 힘든 미미한 생물의 세계지만, 인간의 삶과 다를 것 없는 생명의 한 단편에 눈을 가까이 가져갔다.
김정환 곤충학회 이사가 글을 쓰고, 동양화가 김진관 교수(성신여대 동양화과)가 그림을 그렸다. 작은 풀벌레, 우주와 자연의 정취를 서정적으로 표현했다.
“나는 죽음이 두렵지 않다. 내 새끼들이 대를 이어 살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 내 새끼는 ‘나 다음의 나’인 셈이다. 이렇게 본다면 나는 영원히 사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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