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엠블럼과 로고는 백혈병 등 골수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사랑과 생명을 주는 이미지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협회는 밝혔다.
엠블럼은 마름모꼴 안에 하트 모양과 화살표가 있는 형상으로 마름모꼴의 붉은 색은 환자들의 아픔에 대한 위로, 흰색은 봉사와 헌신, 초록색은 고통을 극복한 환우들의 기쁨을 표현한 것.
정씨는 “백혈병은 자신과 조직이 일치하는 기증자가 있으면 완치의 가능성이 높은데 기증자 확보가 어렵다”며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데 보탬이 되고자 홍보대사직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협회(www.kmdp.or.kr)는 한국의 골수기증 실적이 연간 100명으로 일본(연간 500명 이상)의 5분의 1에 불과하고 기증신청자 수도 미국의 350만명과 일본의 14만명, 대만의 20만명에 훨씬 못 미치는 3만명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상인 협회 회장은 “골수기증자가 20만명이 넘으면 백혈병 환자 80%에게 새 생명을 줄 수 있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