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 회의청등 24개 유적 문화재 지정 시민의견 접수

  • 입력 2002년 6월 18일 21시 23분


인천시는 중구 선린동에 있는 옛 청국 영사관 회의청 등 24개 건물과 불상 등을 문화재 기념물 민속자료 등으로 지정, 보존키로 하고 시민들의 의견 접수를 받아 문화재 지정을 심의하기로 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심의대상 유형문화재는 현 중구청(옛 일본 영사관), 일본 18은행 인천지점, 해안 천주교회 교육관, 중국 일본 조계지 경계 계단, 홍예문, 성공회 성당, 강화 온수리 성공회 등 건축물를 비롯해 강화 전등사 목존삼존불, 법화 경판, 약사전현왕탱 등 18개 문화유적이다.

시는 또 강화 계룡재들 노래, 강화 전통풍물(농악), 규방다례, 줄풍류 등 4건을 무형문화재로, 김안정 묘는 기념물로, 적석사 감로정(우물)은 민속자료로 각각 지정키로 했다.

시는 16일까지 서면을 통해 시민 의견을 접수한 뒤 이를 토대로 다음달 중순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을 확정할 방침이다. 032-440-3252∼5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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