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라이프 캘린더]공연·전시

  • 입력 2002년 6월 20일 16시 29분


서울시교향악단은 한국 첼리스트 정명화와 일본 바이올리니스트 다카시 시미쓰, 도쿄 필하모닉 지휘자 조세이 고마쓰가 출연하는 한일 합동무대를 28일 오후 7시반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마련한다. 조세이가 지휘하는 서울시향이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협주곡 가단조 작품 102’,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모음곡’등을 연주한다. 정명화와 다카시가 브람스의 이중협주곡을 협연. 02-399-1700

극단 애플시어터는 북한 출신 시베리아 벌목공을 소재로 한 연극 ‘강택구’를 7월10일까지 서울 대학로 바탕골소극장에서 무대에 올린다. 어머니에게 드릴 컬러 TV를 장만하기 위해 시베리아 벌목공을 지원했다가 탈출한 강택구와 남한에서 모스크바에 유학온 그의 이복동생의 상봉을 그린다.

애플시어터는 또 ‘유리가면 에피소드2-잊혀진 황야’를 서울 인켈아트홀에서 7월28일까지 공연한다. 최정상 연극배우로 커가는 소녀 이야기를 그린 일본 만화 ‘유리 가면’을 극화한 후속편. 평일 오후 7시반, 토요일 오후 4시 7시반, 일요일 오후 3시 6시(월요일 공연 없음).02-742-7753

한국문화예술센터는 경기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고양꽃박람회 전시관에서 30일까지 ‘아트 월드컵 미술대제전’을 연다. ‘조각으로 보는 한국의 명사 100인전’에는 거스 히딩크 월드컵 한국 대표팀 감독과 황선홍 홍명보 유상철 이영표 설기현 등 선수들의 인물 조각상이 전시된다. 031-902-8703

전국 대학 연극 관련학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젊은연극제’가 22일∼7월1일 문예진흥원 예술극장과 동숭아트센터 등 서울 대학로 9개 극장에서 열린다. 중앙대 한양대 동국대 단국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등 32개교가 참가한다. ‘실험과 창조’를 주제로 셰익스피어 베케트 히라타 오리자 등 외국 작가들과 기국서 오태석 장두이 등 국내 작가의 작품 및 학생 창작품 등을 선보인다. 공연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ytf.or.kr) 참조. 02-3675-2271

서울 한빛문화재단 화정박물관은 월드컵 기획전으로 ‘유럽과 동아시아 부채전’을 9월29일까지 마련한다. 중국 일본 유럽 미국 부채 226점이 선보인다. 02-2287-2991∼6

이화여대 송재광 교수의 바이올린 독주회가 23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 다장조 K.296’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가장조 작품 24’ 등을 연주한다. 02-575-9766

서양화가 송정섭씨가 22일부터 7월1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상에서 개인전을 연다. ‘꿈’ ‘연못’ ‘꽃잎’ 등 인물과 정물 풍경 작품 50여점이 출품된다. 송씨는 인상파 화가들이 발견했던 세계와 빛의 섞여듦에 창작의 중점을 두고 있다. 02-730-0030

미국에서 활동중인 건축가 손학식씨의 개인전이 서울 평창동 토탈미술관에서 7월7일까지 열린다. 건축물 25점이 사진이나 스케일 모델로 설치됐다. 완성작보다 건축 과정을 보여주는 전시. 손씨는 김수근 건축가상, 미국건축가협회 디자인 우수상 등을 받았다. 02-542-8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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