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어느날 한국어를 배우려는 일본인 학생들과 그들을 가르치는 한국인 선생 가족이 벚꽃 만발한 서울 한강 여의도공원을 찾는다. 하지만 불완전한 소통 탓에 오해가 생기기도 한다. 연극은 이 과정에 한국인의 ‘빨리빨리 증후군’과 경제 불황으로 힘들어하는 일본 남자의 자화상을 오버랩시키며 상호 이해를 위한 ‘장치’를 마련한다. 한국 배우로는 원로배우 백성희를 비롯해 이남희 서현철 김태희, 일본에서는 미타 가즈요 등이 참여했다. 28일 오후7시반, 29일 오후 3시 7시반. 1만5000원∼3만원. 02-580-1300
이승헌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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