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가]'김찬일 개인전' '이운식 회고전' 외

○…‘탈회화적 회화’를 지향하는 김찬일의 개인전이 29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박영덕화랑에서 열린다. 그의 작품은 회화지만 회화같지 않다. 캔버스 표면을 원과 점의 요철로 꾸며 마치 금속판 조형물처럼 보이게 한다. ‘그리는 것’이 주가 되어온 회화의 관행을 성찰해보자는 것이 작가의 의도. 02-544-8481

○…50여년간 조각의 외길을 걸어온 조각가 이운식이 회고전을 마련했다. 7월2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이탈리아 카라라 대리석으로 제작한 각종 조각과 금동제 철제 조각 등을 선보인다. 일체의 허식을 배제하고 단순한 형태와 순수한 미의식을 추구하는 작품들. 02-736-1020

○…금동원 개인전이 7월2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이목화랑에서 열린다. 자연과 생명을 주제로 한 ‘아름다운 시원’ 연작을 전시한다. 나무와 산, 꽃과 잎 등을 단순화하고 이것을 선명한 원색으로 표현함으로써 생명과 자연의 신비로움을 화폭에 담았다. 02-514-8888

○… 강상중 개인전이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노암갤러리에서 열린다. 현대 문명 이전 인류의 원초적 심성을 탐색한 ‘신화’ 연작을 선보인다. 혼합안료 나무판 철판 등을 이용해 캔버스에 구상과 추상의 세계를 펼쳐보인다. 흙과 나무색을 연상시키는 갈색톤이 작가의 의도를 고조시킨다. 02-720-2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