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간(7월 1∼7일) 위민-메트로 등 다양한 행사

  • 입력 2002년 6월 26일 16시 28분


여성부는 이번 월드컵축구 응원 등에서 나타난 여성들의 열정과 힘을 국가경쟁력 향상으로 연결시킨다는 목표 아래 7월초의 '제7회 여성주간'(7월 1∼7일)에 다양한 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여성부는 또 남녀평등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서울시 도시철도공사와 함께 26일부터 두달간 지하철 7호선에 '여성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역사의 기록'이란 주제의 미술가 방효정씨의 작품 등이 설치된 '위민-메트로 열차'를 매일 6회 운행키로 했다.

여성부는 이와 함께 7월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여성계 인사 등 총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정책 발전 및 남녀평등 등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겸하는 여성주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올 5월 노래말 공모를 통해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주부 김옥애씨가 작사한 '아, 여성이여'라는 노랫말에 작곡가인 이상훈씨가 곡을 붙인 여성주간 기념노래가 첫선을 보인다.

여성부는 또 '함께 여는 e-세상' 사이트(www.moge.go.kr)을 통해 친구 연인 부모 스승 배우자에게 '여성주간 e-카드 보내기'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이 사이트에 접속해 지인들에게 여성에 대한 소중함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보낼 경우 다양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국내외 여성지도자 300여명이 참석하는 세계 한민족 여성네트워크(7월 1∼4일 서울 팔래스호텔) △미래를 열어가는 여성축제(서울 충북 전북 경기에서 순회공연) △한국의 여성발전 30년사 사진전(7월 1∼7일 지하철 1,2호선 시청역 지하보도) 등이 열린다.

<정성희기자 shch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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