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고서점 통문관, 서예자료 예술의 전당에 기증

  • 입력 2002년 7월 2일 18시 41분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고서점인 서울 관훈동의 통문관(通文館)이 서예사와 서법에 관련된 다량의 고문헌 자료를 예술의 전당 서예관에 기증했다. 이겸로(李謙魯·93) 통문관 대표는 최근 서예사와 서법 자료 290건 491점을 예술의 전당에 기증했다고 예술의 전당 측이 밝혔다.

예술의 전당 서예관은 기증받은 자료로 ‘통문관 이겸로 선생 기증 서법 고문헌 자료 특별전’을 26일부터 8월 25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이씨는 1970년대에도 다량의 고서적을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했으며 이 고서적들은 이씨의 호를 딴 ‘산기(山氣)문고’로 명명돼 운영되고 있다.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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