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선출된 회원은 김용직(金容稷·70·한국현대문학) 김경동(金璟東·66·사회학) 권숙일(權肅一·67·물리학) 서울대 명예교수, 차하순(車河淳·73·서양사) 서강대 명예교수, 기우항(奇宇恒·66·수학) 경북대 명예교수, 김병수(金炳洙·66·의학) 포천중문의과대 총장, 김용구(金容九·65·국제정치학) 박상대(朴相大·65·세포 및 분자유전학) 서울대 교수.
특히 차 교수는 1996년 학술원 회원이 된 이정우(李貞玗·가정학) 숙명여대 교수의 남편으로 학술원 개원 48년 만에 최초의 부부회원이 탄생했다. 이정우 교수는 학술원 회원 135명 중 유일한 여성회원이다.
학술원은 또 임기 2년의 제29대 회장 및 부회장에 이호왕(李鎬汪·74·미생물학) 현 회장과 김태길(金泰吉·82·윤리학) 현 부회장을 재선출했다.
학술원은 이와 함께 제47회 대한민국학술원상 수상자로 △인문 사회과학부문에 소광희(蘇光熙·철학) 서울대 명예교수, 이기용(李基用·언어학) 고려대 교수 △자연과학 부문에 이용희(李用熙·물리학)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노현모(盧賢模·분자유전학) 노승탁(盧承卓·기계공학) 서울대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
시상식은 9월17일 학술원 대강당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원과 메달이 수여된다.
김형찬기자 kh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