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있는 책]˝모모, 내 어떻게 널 잊겠니 ˝

  • 입력 2002년 7월 19일 17시 18분


◇‘My Dear Dog MOMO’(오나리 유코 글 그림·박종진 옮김·새터)

늦은 밤, 가족들이 잠을 깰까 조심스레 현관문을 엽니다. 깜깜한 어둠 속에, 반짝이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힘차게 꼬리를 흔드는 강아지를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책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오나리 유코는 강아지 모모와 함께 키와 마음이 자랐습니다.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나는 꼬맹이였지요. 꼬맹이인 나보다 더 작았던 모모.’

이제 모모는 하늘나라에 있지만, 추억은 아직 마음 속에 살아있는 걸요.

‘모모. 모모를 부르지만 사방에 모모의 흔적과 그 기억뿐.’

조이영기자 lych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