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뱃살마녀와 손오공’ 한중합작…정통액션 볼거리

  • 입력 2002년 7월 19일 17시 54분


23일부터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 2층에서 막을 올리는 ‘뱃살마녀와 손오공’은 한중 합작 가족 뮤지컬이다. 중국 소림사에서 현지 캐스팅한 소림동자들과 국내 배우들이 함께 꾸미는이번 무대는 기존의 뮤지컬에 정통액션을 가미했다.

기형적인 뚱보로 태어난 외계인 뱃살마녀는 지구 정복을 꿈꾼다. 이에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 등 지구방위대 삼총사가 뱃살마녀와 한판대결을 벌인다. 어린이들에게 진정한 용기와 우정, 그리고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 손오공의 분신으로 등장하는 소림동자들의 검술 봉술 취권 등 현란한 무술이 볼거리다. 8월29일까지. 평일 오후 1시 3시, 주말 공휴일 오후 1시 3시 5시. 1만5000∼3만원. 02-789-5600,1588-1555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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