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어지당(御之堂) 섬지소(纖之素) 차소감비(茶素減肥) 등 3종의 중국산 다이어트제에서 ‘니트로 펜플루라민’이 각각 3%씩 검출됐다. 니트로 펜플루라민은 식욕억제제인 ‘펜플루라민’에다 발암성 물질로 알려진 ‘니트론’을 첨가한 물질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은 설명했다.
후생성은 검출된 물질이 간기능 장해와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있는지 여부를 정밀 조사할 방침이다. 마이니치신문 자체 조사에 따르면 지금까지 중국산 다이어트제 피해자는 사망 4명을 포함해 242명에 이른다.
도쿄〓이영이특파원 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