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다이애나 캐롤 내한공연

캐나다 출신의 재즈 가수 다이애나 캐롤이 내한 공연을 갖는다. 1999년 내한 공연에서 매혹적인 보컬로 ‘재즈 디바’의 면모를 보여준 지 3년만이다.

그는 1990년대 중반 재즈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가수. 90년대 후반 모두 66주간이나 빌보드 재즈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99년 발표한 음반 ‘When I Look in Your Eyes’로 이례적으로 그래미상의 ‘올해의 음반’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의 매력은 전문연주인 못지 않는 피아노 연주와 새처럼 자유로운 보컬. 빌보드는 “크롤은 가장 확신에 찬 노래를 부른다”고 평했다.

내한 공연은 27일 오후 8시.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 센터. 5만∼12만5000원. 02-541-6234

허엽기자 he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