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인 태흥영화사(대표 이태원)측은 “문화예술계와 교육계로부터 전통문화와 예술혼을 담은 ‘취화선’을 중고생들에게 보여줘야 한다는 요청이 쇄도해 일부 장면을 삭제한 뒤 지난 7월 26일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상영등급을 다시 받았다”며 “학생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에게 무료관람 혜택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5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취화선’은 지난 5월 10일 ‘18세 이상 관람가’ 등급으로 개봉돼 7월 초까지 전국에서 106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한 영화가 관람 연령을 달리해 다시 개봉하는 일은 한국 영화 사상 ‘취화선’이 처음. ‘청소년 버전’으로 만들어지면서 잘려나간 부분은 두 군데로 총 2분 분량이다.
무료 관람을 원하는 중-고교 교사들은 ‘오원 장승업 취화선’을 상영하는 영화관에 교사증을 제시하면 된다. 02-547-6833.
강수진기자 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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