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회의통역학회(회장 최정화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 교수·사진)가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통역번역학 ‘이론’을 ‘실제’에 응용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로 국내외 통역번역학자 180여명이 참석한다.
카를라 드쟝 파리 통역대학원 교수가 ‘통역교육에 있어 모국어의 국제적 위상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로빈 세톤 제네바 통역번역 대학원 교수가 ‘언어와 의미: 딜레마의 종말’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최정화 회장은 “1978년 통역번역학이 국내에 들어온 뒤 최근 이론에 대한 학문적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지식 정보사회학의 현장 활용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