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바오로2세 "수재민에 굳센 용기를"

  • 입력 2002년 9월 6일 18시 08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사진)는 태풍 ‘루사’로 고통을 겪고 있는 한국민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6일 보내왔다.

주한 교황대사관을 통해 박정일(朴正一)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교황은 “이번 재해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시고 부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과 집 잃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겠다”며 “국제 사회가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허문명기자 angel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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