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택견, 중국의 우슈, 브라질의 카포에이라, 인도네시아의 펜칵시라트….
전세계 무술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27일부터 10월3일까지 충북 충주체육관에서 열리는 세계 무술축제. 세계 31개국의 무술시범이 벌어진다. 그리스의 판크라치온, 말레이시아의 시라트, 러시아의 삼보, 뉴질랜드의 마타루 등 생소한 무술들도 많이 소개된다. 특히 이들 무술인들이 28일부터 5일간 1일 2회씩 겨루기를 벌여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일본 스모와 한국 민속씨름선수들이 각각의 룰에 따라 맞대결을 펼치는 것도 눈길.
축제기간동안 한국 중국 일본의 시대별 무기를 전시한 ‘무기 전시관’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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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에는 탄금대, 중원고구려비, 중앙탑 등 역사유적과 수안보온천, 앙성온천 및 충주호, 계명산 자연휴양림 등이 있어 축제관람과 연계한 관광을 할 수 있다. 이들은 모두 무술축제가 열리는 충주시내 중심가에서 1시간 이내의 거리. 문경새재, 단양팔경 등은 충주시에서 2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다. 충주무술축제기획단 043-850-5173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