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회를 맞는 이번 멕시코 만화전에는 멕시코 기자클럽이 수여하는 국립 저널리즘상을 받은 다비드 까리요씨 등 작가 30명이 50점의 한 컷짜리 만화를 선보인다.
1980년대 중반부터 국제통화기금(IMF)의 도움을 받아야 했던 멕시코의 경제상황을 풍자한 작품, ‘외국투자’라는 이름의 미모의 여성에 구애하는 비센테 폭스 멕시코 대통령을 그린 작품 등 시사성이 짙은 것이 특징. 만화전 주제도 ‘시대를 안고 간다’이다. 27일에는 호세 루이스 디에고 헤르난데스 멕시코 만화가협회 회장이 멕시코 만화의 역사와 특징을 강연한다. 02-3455-8363, www.ani.seoul.kr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