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보석]젊은 패션리더 반지 100만~300만원대도

  • 입력 2002년 9월 26일 17시 27분


△다미아니 ‘빈티지’ ▷불가리 ‘투보가스’▽불가리 ‘B제로원’
△다미아니 ‘빈티지’
▷불가리 ‘투보가스’
▽불가리 ‘B제로원’
‘다이아몬드와 사랑의 힘’ 전시회에는 이번 전시회 주제에 맞게 특별제작된 장신구 외에 각 브랜드의 대표주자격인 기존 컬렉션도 함께 선보인다.

전시회에 참여한 11개 브랜드 중 국내에서도 판매되는 브랜드는 불가리(1999년 도입), 쇼메(1999년), 다미아니(2000년), 에스카다(2001년), 반 클리프 앤드 아펠(2002년) 등 5개. 이들 브랜드의 최근 트렌드는 빈티지(vintage:복고풍)와 모던 스타일로 요약된다.

불가리는 금을 구부려 말아 뱀 모양으로 만든 ‘투보가스(Tubogas)’ 컬렉션으로 고풍스러운 느낌을 냈다. 다미아니는 다이아몬드 또는 사파이어를 파베 세팅(Pave Setting:보석을 촘촘히 박는 방법)하고 가장자리는 스티치를 하듯 금을 섞어 넣은 ‘빈티지’ 컬렉션을 선보였다.

또 예물용인 솔리테어 세팅(Solitaire Setting:다이아몬드를 반지 가운데 솟아오르게 박는 방법) 대신 캐주얼한 세팅의 다이아몬드 장신구가 일상 액세서리로 사랑받는 추세.

최상급 1캐럿 다이아몬드를 4000만∼5000만원에 판매하는 명품 브랜드들은 젊은 패션리더들을 타깃으로 100만∼300만원대의 반지를 내놓고 있다.

2000년 국내에 출시된 불가리의 ‘B 제로 원(B.zero 1)’컬렉션 반지는 불가리(BVLGARI) 로고가 새겨져 있는 화이트골드링에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했다(360만원).

쇼메의 ‘지오이아(Gioia)’ 컬렉션 반지는 화이트골드링에 0.25캐럿 다이아몬드를 박았으며(297만원), 작은 다이아몬드 10개를 화이트골드링 둘레에 박은 다미아니의 ‘유니티(Unity)’ 컬렉션 반지는 195만원이다.김선미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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