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 가을나들이 뒤풀이, 패밀리 레스토랑은 어때요

서울 강남구 역삼동 패밀리 레스토랑 ‘마르쉐’의 어린이 고객 전용 ‘키즈 카운터’에서 어린이들이 음식을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제공 마르쉐

가을 나들이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외식. 패밀리 레스토랑의 다양한 가을 이벤트는 나들이 뒤풀이로 제격이다. 아이들과 함께 음식도 즐기고 잊지 못할 추억거리도 만들어 보자.

▽독특한 가을 행사〓‘베니건스’(www.bennigans.co.kr)는 멕시코 음식과 문화를 맛볼 수 있는 멕시코 축제 ‘피에스타 멕시카나’를 이달 한달 동안 연다. 행사 동안 ‘멕시칸 브리또’(1만8500원) 등 멕시코 요리 4종을 선보인다.

또 주한 멕시코대사관에서 제공한 대형모자 ‘차로’와 멕시코 전통 의상인 ‘판초’를 입고 기념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빕스(www.ivips.co.kr)는 돼지 갈비를 바삭하게 튀겨내 상큼한 포도 소스를 곁들인 ‘캘리피안 폭립’(2만7000원)과 5가지 구운 야채 위에 새콤한 오렌지 소스를 곁들인 ‘캘리피안 농어 스테이크’(2만4000원) 등을 가을 메뉴로 내놨다.

‘TGIF’(www.tgif.co.kr)는 10월 한달 동안 ‘그레이드 가을 향기 대축제’를 열고 행사 메뉴 주문 고객에게 홍콩 여행권 등을 받을 수 있는 즉석 복권을 준다.

▽어린이 메뉴를 주문하세요〓아이들 성화에 떠밀려 패밀리 레스토랑에 들러도 막상 음식을 주문하려면 당혹스러울 때가 많다. 식사량이 적은 아이에게 골라줄 메뉴가 선뜻 떠오르지 않기 때문.

마르쉐(www.marche.co.kr)는 전국 10개 매장에서 어린이 고객 전용 ‘키드 카운터’를 마련했다. 키드 카운터에서는 주문하는 음식이 100∼150g 정도의 소량이고 값은 4000∼6000원 선으로 저렴하다.

최근 어린이 메뉴로 ‘레몬 치킨’(4500원) ‘피시 크래커’(6900원) ‘키드 파스타’(4900원) ‘키드 필라프’(6500원) 등을 내놨다.

스카이락(www.skylark.co.kr)은 햄버거와 소시지 등을 이용한 ‘어린이 햄버거 플레이트’와 ‘어린이 스파게티 플레이트’ 등을 4900원에 판다. 만 4∼6세 어린이가 회원에 가입하면 세트 메뉴를 5% 정도 깎아 준다.

빕스도 ‘어린이 폭 커틀릿’(1만원)과 ‘어린이 햄버거 플레이트’(1만1000원) 등을 내놨다. 친구들과 생일 파티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마련했다.

박용기자 par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