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6일까지 계속되는 이 전시회에는 국공립박물관, 대학박물관과 개인 소장자들의 협조를 얻어 선사시대로부터 대한제국시대까지의 칼 170점을 전시한다. 전통 무기, 특히 도검만을 주제로 한 기획전은 드믄 일. 이 전시회는 군사무기로서 전통 도검이 가진 독창성과 우수성을 재조명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개막 다음날인 18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육군박물관 강당에서 ‘한국의 칼 문화’를 주제로 한 학술 세미나가 열린다. 이청규 영남대 교수, 구자봉 경북과학대학 교수, 김성태 기전문화재 연구소 연구관, 강성문 육사 교수 등이 참여하는 이번 학술 세미나에서는 발표 중간마상무예협회의 전통 검법 시연도 마련된다. 02-2197-6451∼2.
주성원기자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