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라이프 캘린더]공연·전시

  • 입력 2002년 10월 17일 17시 30분


김환기씨의 작품전
김환기씨의 작품전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24, 25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피아니스트 백건우씨가 라흐마니노프와 쇼팽의 피아노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951년 창단됐으며 스트라빈스키, 주빈 메타 등이 지휘자로 거쳐갔다. 02-399-5890

러시아 볼쇼이합창단의 내한공연이 다음달 3일 오후 4시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소프라노 김인혜 타마라 데칸, 테너 발레리 미키츠키, 베이스 발레리 가바 등이 독창자로 참가할 이번 공연의 레퍼토리는 ‘백학’ ‘검은 눈동자’ ‘볼가강’ ‘스텐카라진’ 등 러시아 전통민요와 ‘보리밭’ ‘그리운 금강산’ 등 한국가곡. 입장료 2만∼5만원. 02-3464-4998

환기미술관은 개관 10주년 기념으로 서울 종로구 부암동 본관에서 11월24일까지 김환기씨의 작품전을 연다. 파리에서 작품활동을 할 때의 화실을 살펴볼 수 있는 영상물도 상영되며 김용진 김용준 오세창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02-391-7701∼2

조 트리오의 창단 25주년 기념연주회가 내달 2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원로 성악가 조상현씨의 세 남매인 피아노 영방, 바이올린 영미, 첼로 영창씨는 1980년 독일 뮌헨 국제 음악콩쿠르 트리오 부문에서 3위에 입상한 뒤 세계 각국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슈베르트, 드보르자크 등을 연주한다. 2만∼6만원. 02-3464-4998

극단 ‘김상열 연극사랑’이 11월17일까지 서울 혜화동 대학로극장에서 작고한 극작가이자 연출가 김상열씨의 ‘등신과 머저리’를 공연한다. 1970년대초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연쇄살인범 이종대와 문도석의 실화를 바탕으로 이들의 행적을 추적한 작품. 80년 초연된 뒤 제4회 대한민국연극제 문공부장관상, 81년 백상예술대상 희곡상 등을 수상했다. 여운국 하덕성 최정우 한보경 김춘기 공유석 류성현 손선애 등이 출연한다. 관람료 2만원. 02-743-1026∼7

산사 법당에 봉안된 불상과 보살상이 모처럼 도심공간으로 외출한다. 불교문화산업기획단은 28일까지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아름다움과 깨달음-한국 근현대미술에 나타난 불교사상전’을 연다. 20세기 이후 근현대 불교미술작품을 두루 감상할 수 있다. 서울전 이후 경주 속초 여수 등으로 순회전에 나선다. 02-720-1020

일본 출신의 세계적 사진작가 아라키 노부요시의 다큐멘터리전 ‘다큐멘터리 인 아트’가 18∼ 27일 서울 광화문 일민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내달 15일부터 내년 2월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릴 아라키 사진전에 앞선 행사. ‘소녀 홀로 허공에 떠오르다’ 등의 작품과 공연 퍼포먼스 녹화 등을 볼 수 있다. 아라키는 꽃과 도시 풍경의 작가로도 유명하지만 풍경의 일부로 등장하는 여자, 혹은 여자가 된 남자(트랜스젠더)들의 사진으로 더 유명하다. 다큐멘터리전은 무료.02-2020-2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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