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이상에게 추억으로 남아있는 만화 ‘주먹대장’이 컬러 단행본과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찾아온다.
내년초 소담 출판사에서 출간될 ‘주먹대장’은 기존 흑백 만화에 색을 입히고 새로운 컷을 추가한 단행본.
‘주먹대장’은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도 작업중이다.
만화 작가 매니지먼트사인 ‘아트피디’에서 제작중이며 전통적인 만화 느낌을 살릴 수 있는 2D 애니메이션으로 캐릭터 작업을 하고 있다.
1958년 처음 선보인 ‘주먹대장’은 다른 사람보다 오른쪽 주먹이 수십배 큰 소년 ‘주먹이’가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약자를 도와주고 악당을 물리친다는 권선징악의 내용. 민간설화인 ‘아기 장수 전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주먹대장’은 70년대 어린이 잡지 ‘어깨동무’에 8년간 연재됐으며 90년대 만화 잡지 ‘아이큐 점프’에 다시 연재됐다.
강수진기자 sj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