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로미오와 줄리엣' 독특한 캐릭터 해석 눈길

  • 입력 2002년 10월 25일 18시 32분


발레로 보는 ‘로미오와 줄리엣’은 어떨까. 29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되는 ‘로미오와 줄리엣’은 국립발레단 창단 40주년 기념작이다.

우리 무용수로만 꾸며졌던 2000년 초연 무대와 달리 이번에는 모나코의 몬테카를로 발레단 소속의 ‘오리지널 멤버’가 주역을 맡았다. 로미오 역의 크리스 룰란트, 줄리엣 역의 베르니스 코피에터즈가 내한해 국립발레단의 장운규-김주원, 이원국-배주윤 커플과 번갈아 이틀씩 주역으로 출연한다.

줄리엣을 적극적이고 강한 여성으로 부각시킨 점이나 캐플릿 부인 등 캐릭터에 대한 독특한 해석이 특이하다. 토 오후 4시, 8시. 일 오후 4시. 월, 화는 오후 8시. 1만원∼6만원. 02-587-6181

강수진기자 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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