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삼성복지재단은 29일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대상을 비롯한 우수작에 대해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이 공모전은 1∼5세 영유아의 정서에도 좋고 눈높이에도 맞는 교구 아이디어를 발굴해 관련 종사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심사를 맡은 이은화(이화여대) 김명순 교수(연세대) 등은 “우수한 교구란 어린이 정서발달에 적합하고 창의성이 돋보이면서도 안전하고 보기에 좋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삼성복지재단은 보육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 지역 어린이들이 갖고 놀 수 있도록 우수 교구 500여점을 보건복지부에 기증했다. 이 교구들은 임대아파트 내 복지관 어린이집이나 장애아 어린이집, 영아전담 어린이집에 보급된다.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253점이 출품돼 85점이 본심에 올랐다. 교구 85점은 30일부터 11월1일까지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 조병두 국제홀에서 전시된다. 또 관련 홈페이지(www.samsungwelfare.org)에 올려 가정이나 어린이집에서 실제로 제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02-750-7842
김진경기자 kjk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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