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더꿍 체조' 이종만씨 어린이무용 발표회

  • 입력 2002년 10월 30일 18시 01분


어린이 무용교육에 평생을 바쳐온 이종만(60·서울홍대부속초교 교사)씨의 ‘덩더꿍체조와 어린이 무용창작발표회’가 11월 3일 오후 4시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씨는 지난 80년 ‘덩더꿍 체조’를 창안, 어린이들에게 보급해 왔다. 문학에는 ‘아동문학’이 독립된 장르가 있지만 어린이만을 위한 ‘아동무용’은 없다는 점을 안타깝게 여긴 이씨가 직접 ‘덩더꿍 체조’를 만든 것. 탈춤 등 민속춤에서 춤사위를 취한 체조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게 구성했다.

그는 또 현직 초등학교 교사들로 구성된 ‘생활체조교육연구회’를 조직해 초등학교 무용교육이 활성화되도록 애쓰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덩더꿍체조에 기반한 수건체조, 재롱체조, 선비체조 등과 ‘부채춤’ ‘허수아비 이야기’ ‘하나 되고 싶어요’ 등 창작무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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