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는 지난 80년 ‘덩더꿍 체조’를 창안, 어린이들에게 보급해 왔다. 문학에는 ‘아동문학’이 독립된 장르가 있지만 어린이만을 위한 ‘아동무용’은 없다는 점을 안타깝게 여긴 이씨가 직접 ‘덩더꿍 체조’를 만든 것. 탈춤 등 민속춤에서 춤사위를 취한 체조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게 구성했다.
그는 또 현직 초등학교 교사들로 구성된 ‘생활체조교육연구회’를 조직해 초등학교 무용교육이 활성화되도록 애쓰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덩더꿍체조에 기반한 수건체조, 재롱체조, 선비체조 등과 ‘부채춤’ ‘허수아비 이야기’ ‘하나 되고 싶어요’ 등 창작무가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