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진의 키즈인터넷]´에듀피아´

  • 입력 2002년 11월 19일 17시 13분


◇에듀피아(www.edupia.com)/온라인 교육포털 사이트/유아~일반인/유.무료 혼합

‘에듀피아’는 ‘눈높이교육’으로 잘 알려진 ㈜대교의 온라인 교육포털사이트다.

학습지 회사에서 운영하는 사이트. 언뜻 생각하면 학생들을 위한 유료 학습 사이트라고 속단하기 쉽다. 하지만 사이트를 들여다보면 그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우선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 자녀는 ‘초등 사이버스쿨’을, 엄마는 정보기술(IT)교육의 ‘웹마스터 과정’을 함께 수강하는 것이 에듀피아에선 가능하다.

또 하나는 무료 정보가 풍부하다는 점. 유료회원에 가입하지 않아도 꾸준히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서비스가 이곳엔 꽤 많다. 11월 현재 온라인 가입자 수는 130만명 정도.

제공하는 콘텐츠가 매우 방대하다는 것도 에듀피아의 장점이다. 하지만 워낙 많은 정보를 제공하다보니 처음엔 한눈에 ‘확’ 들어오지 않는 단점도 있다. 용도에 따라 무료회원용, 인터넷 유료회원용, 학습지 회원용 세 부분으로 나누어 서비스를 살펴보자.

#무료로 에듀피아 활용하기

육아정보와 학습게임, 샘플 동화 등 공짜 정보가 다른 사이트에 비해 풍부한 편. 학부모를 위한 상담센터에 가면 언어, 신체발달 등 분야별로 육아 상담을 해준다. 초등생을 위한 교과서 요점정리, 특기학습 중 홈페이지 작성법 등 유료 서비스 곳곳에 무료 정보가 숨어 있다. 동아리와 채팅 등 커뮤니티 서비스도 다채롭게 제공된다.

# 필요한 것만 골라 신청하는 유료 학습

유아를 위한 e동화마을, 초등 사이버스쿨, 성인 어학원 등 다양한 교육 상품들이 연령별로 제공된다. 일일 회원 등 콘텐츠에 따라 다양한 결제 방법을 제공하는 것도 에듀피아의 특징. 때에 따라선 요금체계가 조금 복잡해 보일 수도 있다. 유료 학습 회원에겐 게임과 애니메이션 같은 유료 정보가 무료로 제공된다.

# 학습지 아이콘을 PC카메라로 비추면

학습지 회원에겐 눈높이 전용방을 통해 학습도우미나 숙제도우미와 같은 특화된 서비스가 제공된다. 최근엔 학습지에 ‘아이콘’이라는 원형 코드를 넣어 이를 PC카메라로 비추면 인터넷의 관련 정보로 자동 연결해주는 온-오프 통합 교육 서비스를 시작했다.

권혜진기자 hjk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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