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한림원상…전무식·이현구·허문회·김승업 교수

  • 입력 2002년 11월 19일 18시 16분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19일 제3회 한림원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학 분야의 ‘청암 과학상’에는 전무식(全武植·70) 한국과학기술원 명예석좌교수, ‘덕명공학상’에는 이현구(李賢九·63) 서울대 공대 교수, ‘농수산학상’에는 허문회(許文會·74) 서울대 농생대 명예교수, ‘GSI 의약학상’에는 김승업(金承業·66) 아주대 의대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전 교수는 이른바 ‘6각수 이론’의 창시자로 40년 동안 물을 연구한 세계적인 물 박사이다. 이 교수는 다성분계 크로마토그래피 분야 전문가이며 허 교수는 70년대 통일벼 개발을 주도했다. 김 교수는 치매와 파킨슨병 등 뇌신경 질환 분야의 전문가다.

수상자는 상장과 2000만원의 상금, 메달을 받는다. 시상식은 21일 오후 5시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한림원상은 일진그룹과 ㈜진생사이언스의 후원으로 1999년 제정됐다.

김상연 동아사이언스기자 dre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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