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 민주주의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프린스턴대 조쉬아 오버 석좌교수, 아시아 민주주의 연구 전문가인 라이스대 프레드 폰 데어 메덴 명예교수가 참가해 각각 ‘아테네 민주주의의 성공과 실패-그 현대적 의의’, ‘아시아 민주주의의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며 민주주의의 본질과 역할 및 아시아에서의 현황 등을 논의한다.
오버 교수는 아테네 민주주의가 가능할 수 있었던 원인과 특징,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정치적 의미 등을, 메덴 교수는 2차대전 이후 아시아 각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민주주의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한다.
연세대 안병영 교수(전 교육부 장관)는 ‘도전과 좌절의 한국 민주주의:희망은 있는가?’를 주제로 한국 민주주의의 현실과 그 문제점을 정리한 뒤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제1회 ‘Soongsil President’s Lecture’로 마련된 이번 국제 학술회의는 전문가를 비롯해 대학생, 일반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다. 02-820-0820김형찬기자 kh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