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주교 교회 일치와 종교간 대화위원회(위원장 최기산 주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총무 백도웅 목사) 한국정교회(소티리오스 주교) 한국루터회(총회장 이홍렬 목사) 대표 등 8개 교단장들은 16일 서울 중구 필동 한국의 집에서 처음으로 모여 그리스도교 일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대표들은 3월 구성된 ‘한국그리스도교 일치회의’를 공식 추인하고, 한국 ‘그리스도교의 생명을 새롭게 하고 세상 속에서 바람직한 그리스도교의 모습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 등 7개항에 합의했다.
그리스도교 일치 운동은 천주교 개신교 등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교파가 공동의 활동, 선교와 신학 연구를 통해 그리스도의 복음을 더 널리 전파하기 위한 활동을 말한다.
서정보기자 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