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시에서는 유창종 서울지검장이 25년간 수집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1873점의 기와와 전돌 중 600여점을 추려 선보인다.
이 전시는 아시아의 기와와 벽돌의 변천사를 담고 있으며, 한국 와전(瓦塼), 중국 와전, 일본 및 동남아시아 와전으로 나뉘어져 있다.
한국 와전을 시대별 지역별로 분류해 전시하는 1부에서는 통일신라시대의 보살문(菩薩文)수막새와 발해의 연화문(蓮花文)수막새, 고려의 청자(靑磁)수막새가 희귀품으로 눈길을 끈다.
2부에서는 전국시대부터 청대까지의 중국 와전을, 3부에서는 일본과 동남아의 와전을 선보인다.
주성원기자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