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늦은 노래' 외

  • 입력 2002년 12월 27일 18시 21분


:문학 예술:

▽늦은 노래/고은 지음/민음사

10월 말 발간했던 전집에 포함되지 않은 근작 시를 수록. 국내외를 여행하며 쓴 기행시와 북한 방문기를 담았다. 6500원

▽이브가 깨어날 때/케이트 쇼팬 지음/열림원

1899년에 발표된 소설. 가정생활에 충실한 젊은 여성이 내부에 억눌려 있던 성적 욕망을 깨닫고 자아를 찾는 과정을 그렸다. ‘이삭줍기’ 총서의 제8권. 7500원

▽모두 깨어 있는 밤/박서원 지음/세계사

저자의 다섯 번째 시집. 제도와 금기에 의해 상처받는 피해자의 모습을 내밀하게 감추고 있다. 5500원

▽한국소설 창작방법 연구/김탁환 지음/문경출판사

창작 방법이 곧 작품의 본질이며 수준을 결정한다. 소설을 어떻게 쓸 것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추적. 1만원

▽오싱(전6권)/하시다 스가코 지음/청조사

6부작 대하소설 ‘오싱’의 개정판. 한 여성의 80년 인생 역정을 사실적으로 풀어낸 소설. 갖은 역경과 고난을 딛고 일본 굴지의 기업가로 우뚝 서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각권 9000원

▽과연 그것이 미술일까?/신시아 프리랜드 지음/아트북스

현대미술에 나타난 예술논쟁을 다루면서 낯설고 충격적인 작품들이 예술품으로 당당하게 대접받기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1만3000원

:실용 기타

▽영혼을 울리는 아름다운 사랑/마더 테레사 지음/오늘의책

마더 테레사와 함께 1년 365일을 명상할 수 있도록 꾸며진 일일명상집. 인도 콜카타에서 행한 강연과 가르침들을 기도 봉사 헌신 겸손 순종 등의 주제로 나누어 날짜별로 정리. 7000원

▽석정리의 아침/심문선 지음/간디서원

40년 동안 평교사로 살아온 저자의 교육 수필. 집단따돌림, 학교폭력, 가출 등을 아이들 입장에서 설명하면서 학부모들에게 교육현장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9000원

▽야누슈 코르착의 아이들/야누슈 코르착 지음/양철북

평생 폴란드 고아들을 돌보는 데 헌신하고 나치 시절 유대인 고아들과 함께 가스실에서 죽어간 야누슈 코르착의 글을 엮은 책. 교육, 철학, 아동 인권에 관해 딱딱한 이론을 넘어 시적 호소력을 전달. 8500원

▽김정빈의 마음 공부/김정빈 지음/도솔

소설 ‘단’의 작가이자 구도자이며 농부인 저자가 1985년 불교에 귀의한 이후 17년간 깨달은 명상세계를 담은 책. 세속을 떠나지 않은 채 마음을 다스리는 명상, ‘마음 공부’를 지향한다. 8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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