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으면 1일 고궁 등 무료입장

  • 입력 2002년 12월 31일 14시 15분


계미년 새해 첫날, 고궁과 사적지에 한복을 입고 가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1월 1일 경복궁 등 서울시내 4개 고궁과 종묘, 서울 경기 지역의 능원과 충남 아산 현충사 등 사적지를 평일과 같이 공개하고, 한복 또는 생활한복을 입은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시키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서울 종묘를 제외한 사적지에서는 널뛰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윷놀이 등의 전통민속놀이 마당도 벌어진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복 입고 무료입장 가능한 고궁 및 사적지

△서울=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종묘, 정릉, 헌인릉, 선정릉, 태강릉, 의릉, 영휘원 △경기=동구릉(구리), 광릉, 홍유릉(이상 남양주) 서오릉 서삼릉(이상 고양) 공순영릉(파주) 장릉(김포) 융건릉(화성) 영릉(여주) △충남=현충사(아산) 칠백의총(금산) △전남=국립해양유물전시관(목포)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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