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 우리아이]"콩잎으로 만든 옷 정글소녀 같네요"

  • 입력 2003년 1월 7일 1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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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살이 된 윤수빈은 올해 놀이방을 간다고 마음이 들떠 있습니다. 빨리 커서 학교에 가고 싶다나요. 책 보는 것을 좋아하고 아빠를 닮아 장난꾸러기입니다. 이 다음에 교회에서 피아노를 치는 봉사를 하고 싶어합니다.

함께 사는 수빈이 외할머니께서 교회 집사님이 본인 딸을 어렸을 때 이렇게 콩잎으로 옷을 만들어 입혔다며 사진을 보여주시더랍니다. 그래서 당장 아침에 밭에 가서 콩잎을 따 실을 꿰어 옷을 만드셨답니다.

윤 희 섭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리

■재미있는 아이사진 보내주세요

수요일 ‘KIDS’ 섹션에 ‘찰칵! 우리 아이’를 싣고 있습니다. 설명과 함께 아이의 사진을 우편(110-715 서울 종로구 세종로 139 동아일보사 찰칵! 우리 아이 담당자 앞)이나 e메일(kidsphoto@donga.com)로 보내 주십시오. 표정있는 사진과 재미있는 사연을 기대하겠습니다.

김진경기자 kjk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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