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용단장에 김현자 교수

  • 입력 2003년 1월 8일 22시 49분


한국무용가 김현자(金賢慈·56·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씨가 신임 국립무용단장으로 결정됐다.

국립무용단장의 임기는 2년이지만 김 교수는 지난해 12월 물러난 전임 배정혜(裵丁慧) 단장의 잔여 임기 1년도 채우게 된다. 그는 다음 주 취임한 후 3년간 무용원을 휴직할 예정.

김 교수는 이화여대와 한양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부산시립무용단 상임 안무자, 부산대 교수, 럭키창작무용단 상임 안무자를 거쳐 1997년부터 무용원 교수로 재직해 왔다.

김 교수는 “국립무용단의 문호를 개방해 객원 안무자와 무용수를 많이 초청함으로써 레퍼토리를 다양화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강수진기자 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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