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염에는 ‘보송보송한’ 피부를 유지하는 게 핵심. 옥수수 수지로 만든 천연 섬유 락트론은 섬유 자체의 항균력(抗菌力)으로 나쁜 균이 번식하지 않으며 땀을 빨리 흡수한다. 피부 가려움증 등을 크게 줄여주는 것.
화장품으로 유명한 일본 화학그룹 가네보사가 만들었으며 국내에는 이가네보닷컴(www.e-kanebo.com, 080-573-1137)에서 판매한다. 현재 이 섬유를 이용해 만든 셔츠, 내의, 유아복 등이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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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균 효과가 좋은 ‘은’을 이용한 제품도 인기다. 머리카락 굵기를 10만분의 1 크기로 나누는 나노(10억분의 1m)기술로 은을 미세하게 만들어 유아 용품에 코팅한다. 이미 아가방(www.agabang.com)은 나노 실버기술을 이용해 항균율 90% 이상의 침대보, 싸개, 젖병, 비누 등을 선보이고 있다. 보령메디앙스(www.medience.co.kr)와 쇼콜라 등에서도 은을 이용한 유아용품을 내놓고 있다.
유한킴벌리(www.huggies.com/kr)는 야뇨증을 앓는 어린이가 안심하고 잠 잘 수 있는 일회용 팬티 ‘굿나이트’를 내놨다. 기저귀가 아닌 팬티여서 아이들의 거부감이 한결 적다.
요즘에는 충치가 잘 발생하는 6세 무렵 아이들에게 음파 칫솔을 권하는 치과 의사도 많다. 아이들이 칫솔질을 할 때 미처 닿지 않는 구석구석까지 닦아주기 때문. 필립스 전자의 소니케어(www.sonicare.co.kr)가 대표적인 제품이나 26만9000원으로 다소 비싼 게 흠.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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