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학자 안확선생 조명 행사 열어

  • 입력 2003년 1월 23일 18시 24분


문화관광부가 선정한 ‘1월의 문화인물’인 국학자 안확(安廓·1886∼1946)을 재조명하는 행사 2건이 24일 열린다.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심우성)은 24일 오후 2시 서울 명륜동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에서 ‘자산 안확 선생 기념 강연회’를 갖는다. 이날 이태진 서울대 교수(한국사)는 “안확의 역사 인식은 궁극적으로 자유 자주 자치를 특징으로 하는 근대의 실현이 목표”라는 내용의 강연을 한다. 최원식 인하대 교수(국문학)와 권오성 한양대 교수(한국음악)가 각각 안확의 문학과 국학 연구에 대해 강연한다. 안확의 1920년대 저작인 ‘자각론’과 ‘개조론’ 발간 기념 행사도 있다. 054-851-0751

한국어문교육연구회(회장 강신항)도 같은 날 서울 중구 남대문로 5가 대우학술재단빌딩에서 안확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갖는다. 이 학술대회는 구한말과 일제강점기를 살았던 안확이 문학과 언어 역사 연구를 통해 새로운 조선의 전통과 민족성을 창출하려 했다는 데 초점을 맞춘다. 안병희 서울대 명예교수(국어학) 등이 참여한다. 02-6003-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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