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기기관차 급수탑 7곳 문화재로 등록

  • 입력 2003년 1월 23일 1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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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던 ‘철도 급수탑’7곳이 문화재로 등록됐다.

문화재청은 23일 경기 연천군 연천역, 강원 삼척시 도계역, 충북 영동군 추풍령역 등 전국 철도역 급수탑 7곳을 문화재로 등록했다. 충남 논산시 연산역, 경북 안동시 안동역, 영천시 영천역, 경남 밀양시 삼랑진역의 급수탑도 함께 문화재로 등록됐다.

급수탑은 전국에 모두 19곳이 있었으며 증기기관차 운행 중단 이후 창고 등으로 사용돼 왔다.

증기기관차는 1899년 9월 서울∼인천간 경인선 개통과 함께 등장했다가 디젤기관차에 밀려 1967년 8월 운행을 멈췄다.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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