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그동안 사용해온 외국 식단 위주의 비타민 함량표가 우리 식생활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 보건산업진흥원에 의뢰해 '국민 상용식품의 비타민 함량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 '비타민 지도'에 따르면 조사대상 90여 개 식품 중 쌀이 4종의 미량 비타민을 가장 많이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DB는 1998년 국민건강 영양조사 결과를 토대로 비타민 D·B·B6와 엽산 등 4종 비타민의 함량을 조사한 것이다.
조사 결과 쌀을 비롯해 배추김치 무 돼지고기 등 우리 국민이 자주 먹는 식품에 비타민이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성희기자 shch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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