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오후부터 추위 풀린다

29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3.9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을 꽁꽁 얼린 강추위가 30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9일 “30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의 경우 영하 12도를 보이는 등 오전까지 춥겠으나 오후부터는 차차 풀려 설 연휴 첫날인 31일 오후에는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고 예보했다.

30일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대전 영하 13도, 부산 영하 6도, 대관령 영하 22도, 철원 영하 21도 등이다.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로 예보됐다.

한편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가 잇따라 28일 밤부터 29일 정오까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는 모두 505건의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가 접수됐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