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3일 세무사 자격심의 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 '2003년 세무사 시험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이 계획은 우선 절대평가 기준(과목당 40점, 전체 평균 60점 이상)을 충족시키는 응시자를 합격시킨 다음 그 합격자수가 700명에 미치지 못하면 전체 평균이 60점 미만이라도 고득점자순으로 700명까지 합격 시키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합격 최소 인원이 650명이었지만 절대평가 기준을 넘는 응시자가 699명이어서 최소 인원을 넘어선 49명이 추가로 합격했다.
국세청은 또 수험생 편의를 위해 올해 시험부터는 응시원서를 국세청 홈페이지 (www.nts.go.kr 또는 www.taxstudy.nts.go.kr)를 통해 인터넷 접수하고, 1차 시험장소로 서울 외에 수원,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지방 5개 도시를 포함시켰다.
올해 세무사 자격시험은 1차가 4월20일, 2차는 7월6일에 치러진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9월15일이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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