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나왔네]'루비와 하늘을 나는 조각이불' 外

▽루비와 하늘을 나는 조각이불

앨리슨 레스터 글 그림 이상희 옮김

32쪽 7500원 베틀북(3∼7세)

조각이불 케스티를 좋아하는 루비는 어느 날 이불없이 잠자리에 들게 된다. 잠에서 깨어난 루비는 마당에 널린 조각이불을 찾고, 곧 조각이불을 타고 섬나라로 날아가 아기사자를 구하는 모험을 벌이는데….

▽열도깨비와 코감기

니콜 지넨 글 브리짓 스미스 그림 남문희 옮김

156쪽 7900원 배동바지(초등 전 학년)

열 콧물 재채기 등 다양한 증상들이 동화의 주인공. ‘말하는 커튼’ ‘눈물의 요정’ 등 각종 증상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구성된 건강동화 16편을 담았다. 또 ‘앓고 있는 우리 아이’ 편에서는 실용적 조언을 담았다.

▽두 여우 이야기

막스 볼리거 글 클라우스 엔지카트 그림 송순섭 옮김

40쪽 8000원 대교출판(5세 이상)

숲속 동굴에 용감한 여우와 겁이 많은 여우가 산다. 용감한 여우는 길을 떠나 많은 어려움을 겪지만 겁 많은 여우는 집안을 아늑하게 꾸미며 행복을 느낀다. 서로 다른 삶을 살지만 서로를 이해하며 사는 여우 이야기.

▽도와줘!

양혜정 글 김용선 그림

36쪽 8000원 행복한 책읽기(3∼5세)

눈에 티가 들어간 호랑이가 멧돼지에게 “도와줘”하고 부탁했지만 멧돼지는 “어흥”이란 소리로 알아듣는다. 멧돼지는 여우에게, 여우는 토끼에게 “도와줘”하고 소리쳤지만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

▽우리몸

누리아 로카 글 로사 마리아 쿠르토 그림 배상희 옮김

36쪽 8000원 정인(6세 이상)

‘∼에서 ∼까지’ 시리즈의 첫권. 눈 코 입 귀 뼈는 우리 몸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구어체 문장으로 우리 몸에 대한 궁금증을 하나씩 풀어주고 있다. 부드러운 색감의 그림도 재미있다.

김진경기자 kjk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