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가 듬뿍 들어있어 비타민 섭취에 좋고 따끈한 국물까지 먹을 수 있는 ‘미네스트로네 수프’가 어떨까요. ‘미네스트로네 수프’는 다양한 야채와 토마토를 넣어 끓인 이탈리안 스타일의 야채 수프입니다. 토마토, 콩, 당근, 샐러리, 양파, 양배추, 감자, 옥수수 등의 야채를 넣고 조개로 만든 국물이나 닭고기, 쇠고기 육수를 쓰면 된답니다.
이 수프를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유는 뭘까요. 수프 속에 파스타가 들어가기 때문이죠. 나사처럼 꼬인 ‘푸실리나 마카로니’, 리본 모양의 ‘파팔레’ 등을 넣어요. 스파게티를 삶아서 2∼3㎝ 길이로 잘라서 쓸 수도 있어요. 피자를 먹을 때 뿌리는 가루 치즈를 솔솔 뿌려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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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곁들이면 훌륭한 한끼 식사가 됩니다. 따끈한 국물은 술 먹은 다음 날 남편의 쓰린 속을 쏙 풀어준답니다. 느끼하고 기름진 맛이 덜해 나이 드신 분들도 좋아해요. 파스타 대신 보리쌀을 넣고 끓이면 더욱 담백해집니다.
토마토가 제철이면 토마토 소스의 양을 줄이고 신선한 토마토를 넣어 주세요. 토마토 껍질은 윗면에 ‘열십자(十)’ 모양의 칼집을 내고 끓는 물에 넣고 살짝 데치면 껍질이 솔솔 벗겨집니다. 그런 다음 속에 든 씨 부분을 도려내요. 마지막으로 토마토 과육을 칼로 다져서 수프에 넣으면 된답니다. 수입식품 코너에서 토마토 소스나 육수 대신 쓰는 ‘수프 스톡’을 살 수 있어요.
▼미네스트로네수프 이렇게 만들어요▼
감자1개,양파 작은것1개,당근1/2개,샐러리 1줄기,주키니(돼지호박)100g,삶은 완두콩 약간,쇼트 파스타(푸실리,마카로니등)30g,토마토 소스 1컵,육수 2컵(또는 물 2컵+치킨스톡),올리브오일 2큰술,소금,후추 약간씩
1. 양파와 샐러리, 당근, 주키니호박 을 1㎝ 크기의 주사위 모양으로 썰 고 감자는 같은 크기로 썬 다음 찬 물에 담갔다 건진다
2. 베이컨은 1㎝두께로 썬다
3. 파스타를 끓는 물에 소금과 함께 넣 고 7∼8분 정도 삶은 뒤 물기를 뺀다
4. 속이 패인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 고 베이컨을 살짝 볶다가 양파와 당근, 샐러리 순으로 넣고 볶는다
5. 토마토 소스, 육수, 감자, 주키니 호박을 넣고 뚜껑을 연 상태에서 끓인다(끓으면서 떠오르는 거품은 걷어낸다)
6. 야채가 다 익으면 완두콩과 파스타 를 넣고 한번 더 끓이고 소금, 후추 로 간을 한다
7. 그릇에 담고 기호에 따라 바게트 빵을 곁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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