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흐르는 한자]獨立宣言書注釋(독립선언서주석)

  • 입력 2003년 2월 18일 17시 57분


獨立宣言書注釋(독립선언서주석)

吾-나 오 仗-기댈 장 何-어떤 하

箝-재갈 겸 裨-도울 비 緣-인연 연

吾等(오등·우리들)은 玆(자·이)에 我(아·나) 朝鮮(조선)의 獨立國(독립국)임과 朝鮮人의 自主民(자주민)임을 宣言(선언)하노라. 此(차·이것)로써 世界萬邦(세계만방·세계 여러 나라)에 告(고·알림)하야 人類平等(인류평등)의 大義(대의·사람으로서 마땅히 행하거나 지켜야 할 도리)를 克明(극명·속속들이 밝힘)하며, 此로써 子孫萬代(자손만대)에 誥(고· 깨우쳐 알게 함)하야 民族(민족) 自存(자존·남에 의지함이 없이 스스로 생존해 나감)의 正權(정권·정당한 권리)을 永有(영유·영원토록 지님)케 하노라.

半萬年(반만년) 歷史(역사)의 權威(권위)를 仗(장·기대어)하야 此를 宣言함이며, 二千萬(이천만) 民衆(민중)의 誠忠(성충·정성과 충심)을 合(합)하야 此를 佈明(포명·널리 펴서 알림)함이며, 民族의 恒久如一(항구여일·오래도록 한결같음)한 自由發展(자유발전)을 爲(위)하야 此를 主張(주장)함이며, 人類的(인류적) 良心(양심)의 發露(발로)에 基因(기인·어떤 까닭에 바탕을 둠)한 世界改造(세계개조)의 大機運(대기운)에 順應幷進(순응병진·순리에 응하면서 함께 나아감)하기 爲하야 此를 提起(제기)함이니, 是(시·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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