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장 스님은 24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열린 총무원장 선거에서 선거인단 321명 중 투표에 참여한 319명의 과반인 179표(56%)를 얻어 당선됐다. 경쟁 상대인 종하 스님(65·관음사 주지)은 140표를 얻었다.
법장 스님은 1960년 원담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총무원 사회부장, 재무부장, 중앙종회 사무처장을 지낸 4선 경력의 종회 의원이다. 조계종 총무원장은 임기 4년에 1회 중임할 수 있으며, 24개 본사와 2500개 말사 주지의 임면권을 갖고 있다.
서정보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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