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한방울’ ‘나는 찾아요’ 등 사진으로 실험적 그림책을 만드는 작가가 새롭게 시도한 숨은그림찾기 책.
12개의 숨은그림찾기에는 쉽게 찾을 수 있는 것도 있고 아무리 보아도 보이지 않는 진짜 숨은그림도 있다.
우선 숨은그림찾기의 장점은 아이들에게 관찰력을 길러준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숨은그림찾기 책은 ‘머리가 좋아지는 신기한 숨은그림찾기’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미로 찾기, 제짝 찾아주기, 틀린 그림 찾기 등 다양한 게임이 결합돼 머리를 쓰도록 만든다.
‘곰이 있던 자리’ ‘뭔가 잘못된 카드 일곱장’ ‘바퀴 달린 수탉 한마리’ ‘거울의 여섯가지 속임수’ 등 생각을 한번 거르고 기지를 발휘해야만 찾을 수 있는 것들도 있다.
온갖 잡동사니들을 모아 놓은 것 같았는데 일상의 사물을 재배열하면 이렇게 예술적이 될 수도 있구나 하고 감탄하게 된다. 구석구석 숨어있는 숨은그림을 찾다보면 엄마 아빠 아이가 어느새 머리를 맞대고 있을 것이며 하나하나 게임을 풀면서 서로에게 질시와 격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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